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지난 5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소영은 시즌을 치르는 와중에도 어깨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참고 경기에 나섰고 그런 이소영을 향해 고희진 감독은 “지금 상태에서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고통을 참고 뛰던 이소영은 더 나은 모습을 위해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이소영은 8일 본인의 SNS를 통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좋지 않았던 어깨였지만 수술이라는 큰일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라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다음 시즌 더욱 나은 모습으로 배구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소영의 재활 기간은 6~8개월 정도로 전해지고 있다. 이소영은 “팬분들께서 해주시는 걱정과 염려를 생각해 열심히 재활해서 더 튼튼한 몸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알렸다.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승점 5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승점 60점으로 3위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와 간격을 1점만 줄였다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수 있었지만 1점 차이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교훈 삼아 이소영과 KGC인삼공사는 2023-2024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원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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