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의 경계 "페퍼저축은행, 점차 짜임새 좋아져" [프레스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5 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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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흐름을 잘 타는 게 중요합니다."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위 현대건설(23승 9패 승점 67)과 7위 페퍼저축은행(4승 28패 승점 11)이 코트를 마주보고 자리한다.


현대건설은 어려운 5라운드를 마무리하고 6라운드부터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대체 외인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와 선수들 간 호흡이 점차 맞아가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으로 이긴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1세트는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그 이후 결과는 아쉬웠다.

상대 전적에선 현대건설이 4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직전 맞대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현재 좋은 흐름을,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맞대결의 좋은 기억을 살린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HOME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몬타뇨가 점차 팀에 녹아들고 있는 게 보인다.

두 경기 올라온 게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이 보인다.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 타이밍을 세터와 잘 맞아야 공격의 힘과 각이 잘 나온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준비를 더 할 필요가 있다.

 

Q. 6라운드 이르러 정상궤도에 올라가고 있는데 몬타뇨를 제외하곤 어떤 부분이 살아났는지.

리시브다. 리시브랑 서브가 앞서갔는데 그 부분이 힘들었다. 안정감이 살아나자 양효진도 살아났다. 김주하가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서브랑 리시브 이야기를 많이 하는 만큼 경기 내용과 수치 상에서도 나타났고, 공격에서도 타격이 있었다.

Q. 김연견 복귀는.

내일 모레 합류한다. 다만 상태는 봐야 한다. 재활하는 동안 배구를 안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봐야 한다. 두 경기는 적응할 필요가 있다. 

 

Q.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서 패했는데.

리베로와 세터에서 안정감이 좋아지면서 짜임새가 생겼다. 지난 맞대결에선 어수선했다. 후반기로 오면서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우리 흐름을 잘 타야 한다.

 

 


AWAY_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Q. 1세트는 따내고 있지만 이후 결과가 아쉬운 상황이다.

집중력 싸움이다. 20점 넘어가서 선수들이 불안함이 생겼다. 범실 하나씩 나오면서 흐름을 내주게 됐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충분히 그럴만한 배짱이 있어야 하는 데 아직까지는 부족하다.

 

Q. 이한비와 박경현을 제외하곤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가 없다.

주축이고 네 경기가 남은 상태다. 네 경기를 다치지 말아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웃음).


Q. 지난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게 나와야 한다. 그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양효진 범실도 많았다. 흐름에서 우리가 차고 올라갈 수 있었다. 오늘은 우리가 승패를 떠나서 한 점 한 점 소중히 생각해 경기한다면 좋은 경기 할 거다. 우리가 리시브가 먼저 이뤄줘야 한다. 그 다음 공격이 될 거다. 

Q. 오랜만에 염어르헝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복귀 시기는.

시즌 끝나고 휴가 후 합류할 때 되면 함께 볼운동 할 수 있을 거다. 다른 선수들도 시즌 끝나고 재활도 많이 해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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