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만에 쓴 왕관’ OK 레오, 3경기 연속 TC 달성 [기록]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1 1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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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레오가 1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 경기에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경기에 앞서 세트당 1개의 서브를 올리고 있는 레오는 이날도 굉장했다. 본인의 첫 서브 차례 때부터 득점을 올렸고, 이는 연속 서브 득점으로 이어졌다. 4-6에서 시작한 서브는 8-6까지 이어졌고 그사이 트리플크라운을 위한 서브 3득점을 모두 채웠다.

블로킹 감각도 좋았다. 1-0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첫 번째 블로킹 득점을 쌓았다. 이후 13-12에서 또다시 박철우의 공격을 차단했다.

후위 공격 득점은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이번 세트에만 7개의 후위 공격 득점을 챙기며 훨훨 날았다.

트리플크라운까지 블로킹 1개를 남겨놨던 레오는 21-21에서 타이스의 백어택 공격을 가로막으며 1세트 만에 왕관을 썼다. 레오는 1세트에만 19점을 올리며 맹폭했다.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레오의 활약과 함께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25-22로 선취했다.

 

한편 남자부 역대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기록으론 2010-2011시즌 KEPCO45(현 한국전력)의 밀로스 쿨라피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세운 바 있다. 이번 기록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또한 1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2017-2018시즌 당시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기록한 바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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