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역대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출전 신기록 달성 임박…김사니‧정대영 제친다 [CH4]

대전/김희수 / 기사승인 : 2025-04-06 12: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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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이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를 치른다. 다시 한 번 시리즈를 끝낼 기회다.

흥국생명의 챔피언 등극을 향한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이번 경기에서, 뜻깊은 기록을 달성하게 된 선수가 있다. 바로 팀의 캡틴 김수지다.

김수지는 이날 경기에 출전할 시 V-리그 여자부 역대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출전자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3차전에 출전하면서 51경기 째 봄배구 무대에 나선 김수지는 정대영‧김사니(이상 은퇴)가 공동으로 갖고 있던 역대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경기에 나서게 되면 52회로 횟수를 늘리며 단독 1위가 된다.

몸 상태나 컨디션이 심각하게 저조할 때를 제외하면 김수지는 꾸준히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선택을 받아왔다.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1위 자리를 사실상 예약해둔 상태다. 선발로 나서지 않더라도 한 세트만 코트를 밟으면 출전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록 달성은 확실시된다.

다만 김수지가 역대통산 포스트시즌 최다 세트 출전 기록까지 달성하려면 최소 세 세트 이상에 나서야 한다. 현재까지 총 202세트에 나선 김수지는 1위 정대영의 205세트에 세 세트가 뒤져 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의 캡틴이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과연 기록 달성과 함께 우승까지 달성하는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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