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에서 한판승부! 세자르호, 라바라니의 폴란드와 한조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3-18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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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을 함께 한 스테파노 라바라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와 세계선수권 한 조에 포함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 편성을 발표했다.

한국은 터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크로아티아, 폴란드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올해부터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A조에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푸에르토리코, 카메룬, 케냐가 속했다. D조에는 브라질, 중국, 일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체코가 편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C조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세계랭킹 1위 미국, 도쿄올림픽 동메달 세르비아, 유럽의 강호 독일 등이 포함됐다. 그 외 불가리아, 캐나다, 카자흐스탄이 C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최근 대회인 2018년 대회에서 17위에 머물렀다.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4년에 기록한 동메달이다. 2002년(6위) 이후 아직 단 한 번도 10위 권 안에 든 적이 없다.

지난해 올림픽 출전 시스템이 변경됐다. 2022년부터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세계선수권에서 최대한의 좋은 성적을 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은 각 조 상위 네 팀이 다음 조별리그 2라운드로 진출한다. 2라운드에 진출한 16개 팀은 자동으로 조 편성이 이루어진다. 각 조에 네 팀씩 들어가며 1차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8강, 4강 그리고 결승전까지 치르게 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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