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국이 뒤로 미뤄지는 상황은 피했다. 부친상을 당해 잠시 팀을 떠났던 자네테(이탈리아)가 다시 정관장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네테는 지난 13일 이탈리아로 출국했고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정상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홈 경기 출전은 가능해졌다.
하지만 선발 투입 여부는 미지수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무엇보다 몸 상태와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클텐데 (자네테의) 경기 집중력에도 영향이 줄 수 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 자네티를 잘 살펴보고 (선발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선우가 선발 아포짓으로 코트에 먼저 나올 수 있고 자네테에겐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교체 투입 또는 이날 경기를 건너 뛰고 다음 경기인 25일 현대건설전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도 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메가(인도네시아)와 부키리치(세르비아) 조합이 위력적이었다. 공격에서 큰 힘이 됐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두 선수 모두 빠졌기에 다른 상황을 마주했다.


메가나 부키리치와 견줘 자네테가 모자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네테는 득점 6위, 공격 7위, 오픈 공격 5위, 후위 공격 4위에 올라있다. 눈에 쏙 들어오진 않지만 그렇다고 공격 부문 지표가 크게 떨어지진 않고 있다. 여기에 신장 191㎝라는 높이는 장점이다.
정관장은 2연패 중이라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를 끊는게 과제다. 상대가 2연승 상승세라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관장은 이번 시즌 안방에서 유독 강점을 보이고 있다. 3승을 모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거뒀다. 25일 현대건설전도 홈 경기로 치른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안방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앞서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9일)에서 정관장은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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