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 불가리아 여자대표팀 지휘봉 잡나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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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배구협회, 후보 3명 압축 아본단자 유력 검토 중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전 흥국생명 감독이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럽과 해외 배구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WOV)는 28일(한국시간) "불가리아배구연맹(BVF)는 현재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토니나 제토바 감독 뒤를 이어 새로운 사령탑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아본단자 감독은 이반 페트코프, 라도슬라프 아르소프 감독과 함께 후보군에 있다"고 전했다.

WOV는 "세 후보 중 아본단자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며 "아본단자 감독은 BVF에 낯선 인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불가리아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WOV는 "(아본단자 감독은) 불가리아 뿐 아니라 그리스,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경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V-리그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아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WOV는 "아본단자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유럽리그 여러 명문 클럽팀 지도 경력도 있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경험과 BVF와 인연이 그를 유력한 후보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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