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옥이 한국도로공사와 다시 한번 동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임명옥 선수와 3억5천만원(연봉 3억, 옵션 5천)에 계약을 체결하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임명옥은 2015-2016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구단의 첫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2시즌 연속 리베로 부문 베스트 7수상에 3시즌 연속 리시브, 디그, 수비종합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다.
이번 시즌 역시 한국도로공사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주장으로 리더십마저 보여줬다. 이에 구단은 "팀을 위해 최고의 기량과 헌신의 모습을 보여준 임명옥 선수에게 리베로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라고 했다.
임명옥은 “저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 해주신 구단에 너무 감사하며, 이번 시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조기 종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임명옥과 함께 다시 한번 팀의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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