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나의 확신 "우리 팀, 언젠가는 반등 이룰 거라 믿었죠"

김천/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2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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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올라올 거라 믿었어요."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4-26, 25-23, 15-1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13연승을 저지시켰다.

이날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린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과 19점을 기록한 박정아의 활약도 빛났지만 중앙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의 활약도 빛났다.

5세트에만 블로킹, 서브 각 1개 포함 3점을 올린 배유나는 이날 알토란 같은 9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배유나는 "5세트에 목적타 서브를 구사했는데, 이게 잘 통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양효진 선수가 너무 잘 해 대비를 하고 나왔다. 뒤에서 (임)명옥 언니나 수비하는 선수들이 잘 막아줬다"라고 총평했다.

어느덧 5연승이다. 한국도로공사가 5연승을 달리는 건 약 4년 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6-2017시즌에 5연승(2017년 2월 12일~2017년 3월 1일까지)을 한 번 기록한 바 있다.

배유나는 "항상 연승 생각 안 하고,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하려 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연습을 했다. 그래서 경기 분위기도 좋게 흘러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차피 쟤네 못 이겨. 편하게 하자'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를 코트 위에서 직접 들은 배유나는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이용했다. 그런 게 어떻게 보면 잘 통했다"라고 웃었다.

5연승을 달리는 기간 동안, 도로공사를 이끈 선발 세터는 이윤정이었다. 이고은과 이윤정은 분명 차이가 있다.

"윤정이는 여러 선수를 활용하려 한다. 볼 스피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잘 맞다. 연습 때는 잘 안 맞는데, 경기 때는 유독 나에게 잘 준다." 배유나의 말이다.

끝으로 배유나는 "도로공사 매 시즌 1라운드에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초반엔 부진했지만 언젠가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항상 좋은 리듬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올 시즌 목표도 봄 배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김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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