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판 크게 만들어서 감독님 우승 공약으로 세워야죠”

인천/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8 2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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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화려한 춤 세리머니를 선보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또 한 번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0(25-20, 25-17, 25-20) 완승을 거두며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역대 최초 12연승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12연승이다.

이날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이 15, 12점으로 맹활약했고, 3세트 도중 웜업존에 빠졌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도 11점을 선사했다.

경기 후 양효진은 “솔직히 연승을 계속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연승에 연연하기보다는 마지막까지 잘해서 우승을 목표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고예림도 “몰랐다. 12연승을 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아울러 양효진은 “상대팀들도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어렵게 가는 세트도 있고, 끝내 잡아서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렇게 하면서 팀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계속 유지하는 건 쉬운 것도 아니고, 나태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도 다 인식하고 있어서 더 잘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연승 비결을 밝혔다.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상을 받은 이다현 그리고 함께 춤 세리머니를 펼친 정지윤에 대해 양효진은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선배, 후배 마음도 있지만 이모뻘인가 싶기도 하다. ‘그냥 재밌네’하면서 흐뭇하게 쳐자볼 때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성형 감독에 대해서는 “오늘도 원정인데 ‘When We Disco’ 노래가 나오더라. 감독님이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그랬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크게 춤을 추셔야 한다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시더라”면서 “크게 판을 만들어서 14연승이나 우승 공약으로 세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두 현대건설의 팀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승점 3을 챙긴 현대건설은 24승1패(승점 71) 기록, 2위 도로공사(19승5패, 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올 시즌 최다 13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연승은 14연승이다.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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