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리그 최초 한 시즌 두 번의 10연승 성공 [기록]

광주/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2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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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을 보면 대단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4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양효진을 비롯한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했다. 양효진이 17점, 고예림이 10점, 정지윤과 이다현이 각 8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10연승 행진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시즌에만 두 번의 두 자릿수 연승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개막전 IBK기업은행전부터 2라운드 마지막 경기 KGC인삼공사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팀 창단 최다 연승인 12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다 3라운드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2-3으로 석패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으나 이후 재정비한 현대건설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3라운드 두 번째 경기 GS칼텍스전부터 4라운드 네 번째 경기 IBK기업은행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9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14일 페퍼저축은행을 잡으며 10연승을 달성했다. 한 팀이 한 시즌에 두 번이나 두 자릿수 연승을 올린 적은 없었다. 이는 여자부는 물론이고 남자부도 마찬가지였다. 21경기 20승 최초의 기록을 썼던 현대건설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현대건설은 이제 GS칼텍스가 가지고 있는 14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009-2010시즌에 14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대진운도 좋다. 4라운드 마지막, 5라운드 처음에 흥국생명을 만난다. 올 시즌 흥국생명에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후 또 한 번 페퍼저축은행을 만난다. 지금의 성적, 기세, 페이스라면 13연승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대건설을 추격하고 있는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를 만나는데 이때가 최다 연승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꿈의 9할 승률'에도 도전한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 승률 팀은 2007-2008시즌 흥국생명으로 당시 24승 4패, 승률 0.85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의 현재까지 승률은 무려 0.956(22승 1패)이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가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는 저력도 생겼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항상 '100%로 안 하면 위기가 온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만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수원 홈에서 흥국생명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사진_광주/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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