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해피바이러스' 이한비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스파이크TV]

용인/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0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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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구하면서 행복한 이야기 듣고 운동할 수 있다는 게 행복인 것 같아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창단 주장 이한비는 지난해 4월 신생팀 특별 지명을 통해 흥국생명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왔다. 데뷔 후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한비. 23경기(79세트)에 출전해 174점, 공격 성공률 28.24%, 리시브 효율 28.49%를 기록 중이다.

이한비는 코트 위에서 열정적인 모습, 항상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도 "한비 선수의 웃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이한비에게 열광한다.

지난해 12월 <더스파이크>와 인터뷰를 가진 이한비는 "이렇게 배구하면서 행복한 이야기 듣고 운동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것 같다. 팬분들이 많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행복하게만 운동해 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서 행복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생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새롭다. "항상 새롭다"라고 운을 뗀 이한비는 "신생팀에 온 것도 새롭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언제나 새롭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하는 것도 즐겁다. 또한 원래 팬분들도 계시지만 새로운 팬분들을 만나고 있는 것도 새롭다"라고 미소 지었다.

신생팀의 주장이며, V-리그 남녀부 주장 14명 중 가장 막내인 이한비다. 처음 주장을 해야 한다 했을 때 걱정, 부담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팀원들, 김형실 감독의 도움 속에 힘듦도 이겨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라고 입을 연 이한비는 "흥국생명에서 언니들 도움을 많이 받았고, ‘내가 주장’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늘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지금 동료들이 도와주고, 잘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 무탈히 지나가고 있다. 무엇이든 배우려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기준, 리그 최하위(1승 22패)에 머무는 등 신생팀의 한계를 보여주며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17연패 늪에 빠져 있다. 행복하게 배구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팀 성적이 좋지 않으니 주장인 이한비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이한비는 "모든 경기가 항상 아쉽다. 언제나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항상 패하기에 아쉽다"라며 "비록 지금 연패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경기 승리가 목표이지 않나 싶다. 팬들의 성원에 빨리 보답하는 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들이 있어 이한비는 오늘도 힘을 낸다. "지금도 응원의 문구, 말,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팬들이 많아요. 또한 경기를 잘 하든, 못 하든 항상 응원해 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죠. 또한 ‘오늘도 잘 했고, 언니가 웃어서 행복하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요. 사진도 만들어 보내주시고, 좋은 책 글귀도 캡처해서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한비의 말이다.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도 한 마디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한비는 "먼저 대표님, 항상 우리 경기 빼먹지 않고 봐주시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그 힘을 받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며 "함께 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 그리고 선수들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해요. 언제나 사랑합니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언제나 팬들에게 ‘이한비 선수는 나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구나’라고 느껴지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페퍼스타디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통해 17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용인/유용우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_용인/최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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