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과 정관정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에 나와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엘리자벳(사진, 루마니아/헝가리)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유럽을 비롯해 해외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엘리자벳이 2025-26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게 됐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르 카네와 계약했다. 월드 오브 발리는 "엘리자벳은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는 공격력을 코트 안에서 증명한 선수"라며 V-리그에서 활약상도 소개했다.
엘리자벳은 2021-22시즌 페퍼저축은행, 2022-23시즌 정관장에서 뛰었다. 월드 오브 발리는 "2013-14시즌 이후 V-리그에서 다시 한 시즌 100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엘리자벳"이라며 "그는 한국에서 뛴 두 시즌 모두 1000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엘리자벳 이전 2013-14시즌 KT&G(현 정관장)에서 뛴 조이스(브라질)와 2011-12시즌 같은 팀에서 활약한 몬타뇨(콜롬비아)도 개인 1000득점 이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벳은 V-리그를 떠난 뒤에는 2023-24시즌엔 폴란드리그, 지난 시즌에는 튀르키예(터키)리그에서 각각 뛰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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