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 불가리아女대표팀 신임 사령탑 선임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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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전 흥국생명 감독이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불가리아배구협회(BFV)는 11일(한국시간) 시니어 여자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아본단자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당초 대표팀 사령탑 일순위 후보로 꼽혔으나 BFV는 발표를 뒤로 미뤘다.

아본단자 감독을 비롯해 이반 페트코프, 라도슬라프 아르소프 감독 등 다른 후보와 검증에 좀 더 시간을 두기로 했다. 그 결과 아본단자 감독이 낙점됐다.

BFV는 이사회 결과 10대 5로 아본단자 손을 들어줬다. BFV는 아본단자 감독과 2년 계약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추가한 내용으로 사인했다.

BFV는 "대표팀의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잔류와 유럽선수권대회 10위 이내 진입 목표로 아본단자 감독과 계약했다"고 선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불가리아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한편 아본단자 감독은 불가리아 여자대표팀을 이끄는 동시에 현 클럽팀인 튀르키예(터키) 리그 페네르바체 지휘봉도 계속 맡게 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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