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엔 더 잘해야죠” 흥국생명 김채연·정윤주의 굳은 다짐

용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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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현재이자 미래인 김채연과 정윤주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굳게 다짐했다.

김채연과 정윤주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채연은 어느덧 5번째 비시즌을, 정윤주는 프로 첫 비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용인에 자리한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난 김채연과 정윤주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김채연은 “잘 쉬다 와서 기초부터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웨이트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정윤주는 “오전이랑 오후에 다른 운동을 하면서 열심히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채연은 2017-2018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33경기 115세트에 출전해 149점, 공격 성공률 34.09%, 블로킹 세트당 0.409개를 기록했고, 속공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처음으로 주전으로 소화한 만큼 아쉬움도 컸다. 김채연은 “잘 될 때는 공격부터 모든 게 잘 됐다. 하지만 안될 때는 잘 안 풀려서 기복이 있었던 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마음속에 부담감이 컸다. 생각했던 것 만큼 잘 안됐을 때는 힘들기도 했고, 다시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1-2022시즌 2라운드 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정윤주는 데뷔 시즌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30경기 80세트를 소화해 203점, 공격 성공률 36.22%를 기록했다. 정윤주는 “돌아보자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서 좋은 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대구여고 재학 당시 페퍼저축은행 박사랑, 서채원과 함께 ‘대구여고 3인방’으로 불리며 함께 프로에 왔다. 정윤주는 대구여고 동기들 보다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고, 시즌 내내 도로공사 이윤정과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까지 신인왕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손에 쥐지 못했다.

아쉬움은 뒤로 한 채, 더 높은 자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윤주는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다. 아쉬움을 발판 삼아서 2년 차 때는 BEST7에 들도록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흥국생명은 올해 새롭게 선임한 권순찬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은 권 감독과 한 달 남짓 시간을 보냈다. 김채연은 “생각보다 엄청 섬세하시고 정도 많으시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게 크시다. 운동할 때는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활용해서 쓰고, 쉴 때는 확실히 쉬게 해주신다”라고 했다.

뒤이어 정윤주는 “언니가 말한 것 처럼 운동할 때는 하고 쉴 때는 확실하게 쉬게 해주신다. 운동 목표치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느는 게 느껴지고 체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한 흥국생명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에는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려고 한다. 비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두 선수는 각오를 다졌다.

김채연은 “기복이 많이 줄어드는 선수가 되어 코트 안에서 한 몫을 해주는 선수로 인식되고 싶다”라고 했고, 정윤주는 “리시브에 불안했던 것 만큼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발전해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공격과 리시브, 수바 모두 다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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