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강력한 한방 선보인 목포여상 이현지 “신인드래프트, 벌써 떨려요”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02:41:50
  • -
  • +
  • 인쇄

[더스파이크=태백/서영욱 기자] “리시브와 수비, 공격과 서브도 더 잘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목포여상 이현지(180cm, 3학년, WS)는 15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여고부 부개여고와 경기에서 주포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경기를 치른 여고부 선수 중에는 단연 눈에 띄는 파워를 보여준 이현지다. 연습 과정에서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한방을 뽐냈다. 서브 역시 위력적이었다. 2세트 중반까지 이어진 접전 양상에서 목포여상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건 이현지 서브였다. 현장에서 여고부 경기를 지켜본 한 프로팀 관계자는 “공격에서 보여준 한방은 오늘(15일) 경기에 나선 선수 중 가장 좋은 것 같다. 서브 역시 위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평가에서 알 수 있듯이 태백산배 첫 경기에서 충분히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이현지였다.  

 

목포여상은 3월에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조별리그는 통과했지만 6강에서 선명여고를 만나 패했다. 이현지는 “지난 대회에서 안 된 부분을 채우고자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돌아보며 “개인적으로는 소리도 더 많이 지르고 수비와 리시브도 더 보완하고자 했다”라고 이번 태백산배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현지지만 아직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하진 못했다. 부족함이 많다고 스스로 언급한 이현지는 “공격에서 타점도 더 높게 형성해야 한다”라고 공격에서 보완할 점을 밝혔다. 공격에서 큰 각을 낼 수 있는 건 장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처럼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은 고등학교 3학년 선수에게는 더 중요할 수 있다. 배구선수로서 중요한 기로인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직 신인드래프트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지금도 엄청 떨린다”라고 말한 이현지는 “평소에는 잘 못 느끼는데 경기장에 와서 준비하다 보면 체감이 확 된다”라며 웃었다.

공격과 함께 서브와 리시브, 수비까지 더 잘하고 싶다는 이현지. 조금 먼 신인드래프트에 앞서 이번 태백산배 대회에 임하는 포부도 밝혔다. 이현지는 “직전 대회에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성적을 내고 싶다. 결승까지 가고 싶다”라고 목표를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태백/이건우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태백/이건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