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선임 예정…이번 주 내 공식 발표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4-20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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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상열 감독이 현역 시절을 보낸 친정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이 이상열(55) 경기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이 이상열 감독을 새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이 20일 오전 전해졌다.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는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감독이 교체되는 건 사실이다. 이번 주 내로 과정을 마무리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까지 KB손해보험을 이끈 권순찬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었다. 실제로 권순찬 감독이 유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구단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감독 교체로 방향이 바뀌었다.

이상열 감독은 KB손해보험 전신인 LG화재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로 뛴 바 있다. 이후 1999년 인창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는 경기대 감독을 맡았다. 2019년에는 경기대의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우승과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 권순찬 감독 체제를 출범한 후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봤다. 하지만 이어진 두 시즌 외국인 선수 부상 문제 등이 겹쳐 6위에 그쳤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내부 FA(자유계약선수)인 박진우와 재계약도 진행 중이다. 4월 말 입대 예정인 정민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베로 보강도 노리고 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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