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상 전달식] ‘공정함 위한 한 걸음’ IBK-우리카드·현대캐피탈, 페어플레이상 수상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4-0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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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공정한 플레이에 힘을 보탠 세 팀에게 페어플레이상이 돌아갔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남자부 현대캐피탈,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주장 표승주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에서는 각각 노재욱과 신영석이 대표로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연패에 빠지는 시기도 많았고 이전보다 순위도 떨어졌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표승주는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2019~2020시즌 각각 1위, 3위를 기록한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부상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라운드 펠리페가 결장하는 와중에도 4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을 치렀다. 대표팀으로 나경복과 이상욱이 차출됐을 때도 연승을 이어가 구단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후 국내 선수들로 힘겹게 시즌을 이어갔고 다우디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며 다시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우리카드 대표 노재욱은 “항상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석은 “팀을 대표해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도 받을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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