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도 멈춘다’ V-리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일시 중단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3-02 18: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V-리그도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3월 2일(월)을 기점으로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그가 중단된 시점에서 남자부는 14경기, 여자부는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하면서 3일 예정된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 경기부터 열리지 않는다. KOVO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KOVO는 2일 오전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어 리그 중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V-리그 남녀부 13개 구단은 리그를 중단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KOVO는 이사진으로부터 재차 의견 수렴 후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정규시즌 순위 결정 방식 등 추후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단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사진=KOVO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