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35점' 우리카드, 최하위 한국전력에 3-2 신승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2-12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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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진땀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0, 25-19, 22-25, 15-6)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을 챙기며 2위 대한항공과의 간격을 벌렸다. 좌우 쌍포가 활약했다. 펠리페가 35점, 나경복이 20점을 올렸다. 2세트부터 코트를 밟은 한성정이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하현용과 윤봉우도 각 11점, 8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6연패를 떠안았다. 선발 출전한 이승준이 18점을 기록했다. 가빈, 김인혁이 각 15점, 11점을 뒤를 이었다. 끈끈한 수비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지만 분패했다.

1세트 한국전력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한 이승준을 필두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와 나경복으로 맞불을 놨다.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 김명관이 황경민의 공격을 연이어 차단하며 23-21을 만들고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우리카드가 손쉽게 가져갔다. 윤봉우의 서브로 리드를 잡았고, 블로킹으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황경민과 교체로 투입된 한성정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최현규의 서브와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24-9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봉우의 서브차례 때 연속 득점이 나왔다. 한성정이 조근호의 속공을 막아냈다. 한국전력은 이태호의 공격과 김명관의 서브로 추격에 나섰지만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한국전력이 끈끈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고전케 했다. 가빈도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기세를 점했다. 장준호, 김인혁이 펠리페의 공격을 차단하며 5점차 승기를 잡았다. 김명관이 페인트와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우리카드가 5세트 하현용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7-3으로 앞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나경복이 가빈의 공격을 차단하며 6점차 도망갔다. 14-6으로 매치포인트를 먼저 맞은 우리카드가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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