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장' KB 권순찬 감독 "마테우스 나아지고 있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2-11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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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다 7연패' 신진식 감독 "세터 싸움에서 차이가 났다"


[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권순찬 감독이 마테우스의 활약에 웃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16, 25-20, 15-12)로 진땀승을 거뒀다.

승장_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1, 2세트는 잘했는데 3세트 가니까 고질적인 리시브불 안과 팀 분위기가 떨어진게 여지없이 나타났다. 정호나 동근이가 어린 선수들이다. 경험이 쌓이면 없어질 것이다.

Q. 상대가 범실할 때 같이 분위기가 가는 듯하다.
상대팀 분위기가 떨어졌을 때 같이 휘말리는 부분은 경기 중간에 이야기해도 선수들이 바로 알아듣지 못한다. 자신만의 컨트롤 방법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부족한 선수들은 경기 끝날 때까지 헤맨다.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김)학민이는 컨트롤을 한다. (황)택의나 (정)민수도 괜찮은데 어린 선수들은 계속 헤맨다. 경험에서 나오는 부분이다. (김)정호는 마지막 5세트까지 버텨주는 걸 보면 세트 기복은 있지만 확실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Q. 정동근과 김학민을 번갈아 기용했다.
상대가 플로터 서브가 많아서 동근이가 잘 버텨줬다. 학민이가 나오면 정호가 혼자 버텨야해서 정호와 동근이를 넣었다.

Q. 마테우스의 승부처의 결정력에 대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메달려서 때렸다. 서브도 적응되면서 나아지고 있다.

Q.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건 부상이다. 부상이 없어야 실력발휘가 된다. 지금보다 서브나 공격이 좀 더 올라가면 팀이 어려울 때 도와줄 것이다. 어린선수지만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관리도 잘한다.

Q. 마테우스 성격은 어떤가.
즐거움이 업되는 부분은 없다. 조용하면서 웃고 다닌다. 순수하게 보인다. 남미 선수들보면 항상 업되는데 마테우스는 그렇지 않다.

Q. 봄 배구의 희망이 남아있다.
오늘 3점을 따야하는데 못땄다. 남은 경기 버텨서 마무리 잘하겠다. 초반에 처졌지만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패장_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Q. 아쉬운 경기다.
세터 싸움에서 차이가 났다. 힘들다. 주문을 해도 불안하니까 못 올리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한 배구와 맞지 않다.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불안함이 있더라도 자신감있게 했으면 좋겠다.

Q. 최근 경기 중에서는 좋은 모습이었다.
1, 2세트 블로킹이 없어서 밀렸다. 조금씩 되면서 괜찮았다. 위안 삼을 것은 송희채가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는 점이다.

Q. 송희채, 김나운의 활약에 대해서.
김나운이 리시브가 떨어지지만 공격력이 있다. 훈련해보고 정해야 할 듯하다.

Q. 윙스파이커들의 활약이 상대가 KB손해보험이라서 그렇지 않나.
훈련할 때부터 올라오고 있었다. 베스트 멤버라고 주입중이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자리를 잡아가야지 팀이 살아난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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