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장병철 감독이 KB손해보험 새 외인 마테우스를 경계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6위 KB손해보험과 2연전을 앞두고 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그리고 5라운드 첫 경기 상대가 KB손해보험이다. 두 팀은 3일 뒤인 31일에도 경기가 예정돼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다”라며 웃었다. 최하위 두 팀 간 맞대결, 그리고 2연전이라는 이유로 꺼낸 농담이었다.
장 감독은 선발 변화에 대해 먼저 말했다. 미들블로커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장준호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장 감독은 “장준호가 허리 근육 통증 때문에 출전이 어렵다. 박태환이 선발로 먼저 나선다. 그리고 세터는 그대로 이민욱이 스타팅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자주 보였다. 상대전적도 2승 1패로 좋다. 그러나 이번에는 KB손해보험에 변화가 생겼다. 외인 마테우스가 합류한 것이다. 장 감독도 이 부분을 경계했다.
“아무래도 새로운 외국인선수가 오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다. 마테우스가 어려서 그런지 겁 없이 공격을 때리더라. 그 점을 경계한다.”
끝으로 장 감독은 외국인선수 가빈에게 기대를 걸었다. “최근 정신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본인이 뭔가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잘 해줄 거라 믿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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