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5연승’ 신영철 감독 “블로킹에 이은 수비 잘 이뤄졌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1-15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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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의 자책 “내 판단에서 범실이 많았다.”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이 수비와 서브에서 승리 요인을 찾았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23-25, 25-19)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승점 42점으로 2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펠리페가 30점으로 맹활약했다. 서브에서도 7-0으로 앞섰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Q. 1, 2세트 다우디를 잘 막았다. 계획대로 된 건지.
유효 블로킹에 이은 수비가 상당히 잘됐다. 최근 숏게임 위주 연습을 통해 잔잔한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움직임이 좋았다.

Q. 나경복 서브 타이밍에 상대가 많이 흔들렸다. 그걸 고려해서 로테이션을 구성한 건지.
(나)경복이가 서브 코스가 좋았고 잘 때렸다. 경복이가 자기 장점을 가져가면서 잘해줬다. 경기 초반에는 (황)경민이 서브도 좋았다.

Q.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과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현대캐피탈과는 승점차가 조금 벌어졌다.
큰 산을 하나 넘었지만 남은 OK저축은행부터 삼성화재, KB손해보험까지 4라운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남은 라운드도 편해진다. 방심하면 넘어갈 수 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언제든 치고 올라올 팀이다. 우린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



패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이나 선수들 컨디션 관리, 휴식기 몸 관리에서 내 범실이 많았다. 경기 감각에 더 신경을 써야 했다. 내가 미숙했다.

Q. 경기 초반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조금 부진했다. 대표팀 다녀온 게 컨디션에 영향이 있던 건지.
(신)영석이 빼고 다른 선수들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3주간 떨어져 있던 게 한 팀으로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게 하는데 미숙한 점이 부분이 있었다. 내가 선수 교체나 컨디션 체크를 빨리해서 보완했어야 했는데 거기서 부족함이 있었다.

Q. 오늘 패배로 선두권보다는 4, 5위와 더 가까워졌다.
다우디가 오히려 몸 상태가 좋을 때 조금 급해질 때가 있다. 이전 경기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그랬다. 그 부분은 더 다듬어야 한다. 선두와 승점차가 조금 있지만 지금 분위기상 못 이기란 법은 없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사진=천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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