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곧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브람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 크라우척을 영입했다. 세계 각지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WorldofVolley)’는 지난 4일 이 소식을 전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지난 1일 삼성화재와 경기를 앞두고 “협상이 거의 끝났다. 선수 사인만 남은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6일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마테우스 크라우척 영입이 확정이라고 전하며 이르면 6일 저녁, 늦어도 7일 저녁에는 입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테우스는 2019 KOVO(한국배구연맹) 트라이아웃 당시 26순위로 초청됐으며 201cm에 달하는 신장을 가진 1997년생 젊은 선수다. 탄력과 함께 힘도 갖췄다는 평가다.
2019~2020시즌 KB손해보험에 합류하기 전에는 이탈리아 2부 리그인 세리에A2 케마스 라미펠 산타 크로체 소속으로 뛰었다. 마테우스는 총 147점으로 세리에A2 20위에 올랐다. 세트당 득점은 3.77점으로 16위에 해당한다.
KB손해보험은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산체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브람을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브람은 12경기(46세트)에서 총 220점, 공격 성공률 46.53%로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수준의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다시 한번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권 감독은 “선택지가 좁았다. 경험이 조금 부족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해 영입했다”라고 마테우스 영입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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