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샀다.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경기에 앞서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당일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초콜릿 4000개를 나눠주는 이벤트였다.
이 이벤트는 구단 주도하에 펼쳐진 것이 아닌 최근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전광인(200 서브), 신영석(800블로킹), 여오현(500경기)이 자비로 직접 준비한 이벤트라고 구단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 이벤트를 두고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배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성의를 보인다는 것이 기특하다. 프로마인드가 잘 구축 돼 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광인은 “아무래도 우리가 좋은 기록을 달성하면서 의미 있는 상금을 받았다. 그런 부분을 팬분들게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경기장 내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고, 선수들의 개인 캐릭터가 담긴 엽서와 페이퍼를 제공하기도 했다. 페이퍼를 받은 팬들은 소원을 적어 트리에 달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승리로 인한 즐거움과 동시에 선수들의 의미있는 팬서비스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행복은 배가 됐다.
사진_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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