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단순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시즌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최근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져 있다.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상대로 모두 5세트 끝 패했다. 매번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상대 다우디 합류 이후 첫 경기다. 확실히 선수가 다 갖춰지니 현대캐피탈 다운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에는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번 우리 숙제였던 하이볼 처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서 설명했다.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서 그러지 못했다. 그로 인해 선수들 사이에 심리적 부담이 만연해 있다. 계속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려야 한다.”

끝으로 신 감독은 외인 펠리페 역할을 강조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이야기했다. 무작정 때리기 보다는 어택 커버가 잘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이야기했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생각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단순하게 해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