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국가대표 4명 차출’ 박기원 감독 “100% 협조한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19-12-12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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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박기원 감독이 대표팀 차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대표팀 명단에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 김규민이 이름을 올렸다. 4명의 선수은 대한항공의 주전 선수들로 박기원 감독으로서는 근심이 많을 터, 그럼에도 박 감독은 “원하면 보내줘야 한다. 국가적인 일이다. 대표팀에서 하는 모든 일에 100% 협조 하는 것이 팀의 의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그 최강의 윙스파이커 조합으로 불리는 정지석-곽승석의 차출은 대한항공 전력의 반 이상을 내주는 의미와 같다. 공수를 오가며 활약하는 두 선수의 빈자리에는 손현종과 김독혁 그리고 상무에서 제대한 김성민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기원 감독은 “고민이 많다. 세 선수 모두 범실이 잦은 선수라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을 윙스파이커로 투입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 “가능성은 있지만 보장할 수는 없다. 준비는 하고 있지만 얼마나 해주느냐에 달렸다”라고 밝혔다.

세터 한선수의 상태에 대해서는 “이틀 전 마지막 체크를 해봤는데 아직 완전히 붙지 않았다. 연습을 한 뒤 대표팀에 들어가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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