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신진식 감독의 김형진 향한 바람 “스스로 풀어갈 때도 필요해”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2-11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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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지난주 아쉬움을 보인 김형진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삼성화재는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두 팀이 1승씩 나눠 가졌다. 5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3점차로 쫓기고 있는 삼성화재는 상위권 유지를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주 두 경기에서 신진식 감독은 김형진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우리카드전 이후에는 세터에서 차이가 났다고 이야기했고 8일 한국전력과 경기 이후에는 “더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V-클래식 매치’로 불리는 이날 경기 역시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김형진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신 감독은 “지난주 경기 이후로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자꾸 이야기하면 주눅 든다”라며 “이야기할 땐 하고 최대한 풀어주려 한다. 자기 혼자 생각하며 올라오는 게 가장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 감독은 “다른 이야기를 했다가 생각이 많아질 수도 있다. 혼자 풀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세 번째 V-클래식 매치를 앞두고 경기 준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 시즌 처음 상대하는 다우디에 대해서는 “타점이 좋다. 수비 위치를 조절했다. 리시브가 잘 되고 올라오는 플레이는 잡기 어렵다. 이단 연결 이후 공격을 잡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산탄젤로가 먼저 나온다. 박철우는 미들블로커로 뛸 수도 있다. 윙스파이커로는 고준용과 송희채가 먼저 들어가 리시브부터 다질 생각이다. 세트 후반 정성규를 투입해 공격을 보강할 생각이다”라고 라인업 운영 계획을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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