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이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1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해도 안 된다’라고 생각했다면 지난 경기부터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뛰고 있다. 이기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1월 30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막판 다 잡은 경기를 범실로 내줬다. 권 감독은 “선수들이 이전 경기 이야기를 들으면 더 긴장할 것 같아서 잘하라고만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권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는 리시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대는 서브가 한 번 들어오기 시작하면 잘 들어오는 팀이다. 리시브를 잘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다.”
복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브람에 대해서는 “이번 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한 “교체를 비롯한 여러 안에 대해 생각 중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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