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신인 이태봉 등록선수로 전환…백업 세터로 활용 예정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1-29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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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신인 이태봉이 V-리그 데뷔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OK저축은행이 신인 이태봉을 등록선수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태봉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고 정원외 선수로 등록됐다. KOVO 선수등록 규정 제8조에 따르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부터 선발된 선수 1명에 한해 정원외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 트레이드를 통해 장준호와 이승준이 팀을 떠나 정원 한 자리가 비었고 이 자리를 이태봉이 메운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윙스파이커와 세터로 등록한 이태봉은 세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OK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는 “곽명우가 손목에 타박상을 조금 입어 패스가 완전하지 않다. 간단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백업 세터 역할을 이태봉이 해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태봉은 조선대 시절 주로 맡은 포지션은 윙스파이커지만 팀 사정상 세터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3학년 시즌이던 2018년에는 주전 세터 이탈로 대신 세터 역할을 소화했고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다시 세터로 출전했다. 당시 이태봉은 적극적인 중앙 활용과 빠른 세트로 조별리그에서 조선대의 선전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1라운드 3순위로 지명한 김웅비를 백업 윙스파이커로 활용 중이며 수련선수 조성찬을 일시교체선수로 등록해 출전시키는 등, 백업 역할로 신인들을 투입 중이다. 이태봉 역시 두 선수처럼 백업 역할로 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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