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태환, 무릎 수술 성공적… 재활까지 두 달 반 예상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1-2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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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태환 공백에 ‘높이 보강’ 박철우 활용 가능성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지태환이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지태환은 지난 22일 고질적으로 좋지 않았던 무릎 수술을 받았다. 최근 통증이 심해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지태환이다.

삼성화재는 심상치 않은 통증을 확인하고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왼쪽 무릎 연골이 상당 부분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지난 21일 지태환은 입원해 수술을 기다렸다.

22일 오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주 정도는 수술 부위를 움직이지 않은 채 고정해야 한다. 이후 재활까지는 약 두 달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진식 감독은 지난 21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중이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근 지태환 자리에는 손태훈이 주로 출전하고 있다. 신진식 감독은 최근 외인 산탄젤로가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잘 해주고 있어 박철우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발목이 고질적으로 좋지 않은 박철우에게 휴식을 주고 있는 상태다.

다만 높이가 강점인 박철우를 산탄젤로와 함께 활용하기 위해 손태훈 자리에 박철우를 투입하는 계산도 하고 있다.

신 감독은 “박철우가 미들블로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진 못하지만, 블로킹 높이를 높이는 데에는 큰 힘이 된다. 한 번씩 투입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경기서 박철우가 미들블로커로 한 타이밍 출전한 바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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