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권순찬 감독이 외인 브람에게 믿음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8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KB손해보험은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건다.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이제는 이겨야하지 않나 싶다. 잘 하다가도 결정적일 때 계속 무너진다”라며 최근 팀 성적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16일 열렸던 OK저축은행과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브람을 비롯한 선수단 여럿이 좋은 경기력으로 5세트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무너졌다.
권 감독은 브람에 대해 설명했다. “잘 할 때는 잘 하지만 안 될 때는 또 크게 안 된다. 그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세터와 호흡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심리적인 부담을 스스로 크게 가진다. 이제는 결정타를 낼 줄 알아야 한다.”
끝으로 권 감독은 “김정호와 홍상혁을 선발 윙스파이커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김학민과 정동근은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다. 브람이 연습할 때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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