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잡아야 할 경기다."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3-1로 눌렀다.
삼성화재는 지난 두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경기를 끝까지 끌고 가는 끈기를 보여줬지만, 마지막 결과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지난 두 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부상 등으로 인해 베스트 멤버가 없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는 삼성화재에겐 잡아야 할 경기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아야 후반기에 편하게 갈 수 있다. 이대로라면 후반기에 굉장히 힘들 것이다”라고 신 감독이 설명했다.
신 감독은 산탄젤로 스타팅 카드를 꺼냈다. “산탄젤로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 최근 플레이도 낮고 빠른 공에 적응하도록 바꿨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웜업존에서 시작하는 박철우에 대해서는 “부상이나 특별한 이유 때문은 아니다. 산탄젤로 컨디션이 좋으니 팀 관리 차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신인들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정성규를 비롯해 신인들 모두 잘 하고 있다. 최대한 과감하게, 자신감을 갖고 때리라고 이야기했는데 잘 하고 있다. 신인들이 코트에 들어가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팀 차원에서 큰 힘을 받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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