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강서브 강조하는 석진욱 감독 "범실 최대한 줄이겠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19-11-13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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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내 판단 미스다”


[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석진욱 감독이 강서브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15-25, 25-21, 18-25, 15-13)로 신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장_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Q. 연패를 끊어냈다.


선수들 부담이 줄어들었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 상태를 체크 하고 있다. 여유가 있을 땐 체력안배나 부상부위에 신경을 쓴다.



Q. 중요할 때 이민규를 투입한다 했는데.


2세트 곽명우가 흔들렸을 때 투입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곽명우가 이겨내야 한다. 호흡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좀 더 믿었다. 이민규는 공격수들과 스피드와 호흡이 맞다. 그래서 안정감을 찾아갔다. 기대했던 부분이다.



Q. 박철우를 어느 정도 막아냈다고 생각하나.


1세트 서브와 블로킹이 잘 됐다. 2세트 상대 강서브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사이드 공격을 갔을 때 상대에 막혔다 3세트 때 센터 블로킹보다 공격으로 가져갔다. 한상길 투입이 승리 요인이다.



Q. 이겼지만 범실이 많았다. 고민이 될 법한데.


범실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브범실을 줄이다보면 선수들의 자신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이길 확률이 떨어지고 있다. 서브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외적으로는 지난 해 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코트 안에 들어갔을 땐 다 같이 움직이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준비가 안되면 신뢰가 깨지기 마련이다. 이런 부분이 이번 시즌 많이 나타나지 않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Q. 5세트 중요할 때 박원빈의 블로킹이 나왔다.


팀에서 박원빈의 블로킹이 뛰어나다.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조심해야한다. 아쉬운 부분은 속공과 블로킹이 엇박자가 난다.



Q. 부상선수가 많아 부담이 될 텐데


시즌 시작 전 몸을 잘 만들었는데 한쪽 포지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니 반대쪽도 무리가 왔다. 훈련보다 경기 할 때 변수가 많다. 움직이는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부상이 나타난다. 생각지 못한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Q. 흔히 컨디션이 좋을 때 부상이 나온다라고 하는데.


레오가 그 예다. 그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좋았다. 레오에게 올라오는 모든 공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송명근도 몸 상태가 좋은데 무리해서 피로골절 상태까지 왔다. 경기 중에는 아픈 티를 안낸다. 후에 아프다고 한다. 경기 뛰고 싶은 선수들의 의지가 보인다. 그런 부분을 좀 더 신경써야한다.







패장_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Q. 경기 아쉬울 것 같다.


선수들은 잘했다. 선수 기용에 대해 판단미스가 있었다. 들어간 선수들은 잘해줬다.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왔다.



Q. 판단미스라고 하면 어떤 부분인가?


1세트도 그렇고 3세트 김나운이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늦은 교체가 원인이다.



Q. 정성규가 1세트부터 나왔지만 초반엔 흔들리는 모습이다.


선수들이 스타팅으로 들어가면 긴장을 많이 한다. 교체로 들어오면 집중력이 좋다.



Q. 산탄젤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선발로 넣기엔 부담이고, 몸이 풀리지 않은데 교체로 들어가기도 그렇다. 외국인 선수를 바꾸자니 그럴 수도 없다. 최대한 이렇게 끌고 가야한다. ()철우가 휴식기에 없기 때문에 12월 말부터는 산탄젤로가 경기를 풀어줘야 한다.



Q. 매 경기 접전이지만 하나 정도가 부족하다.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가.


리시브다. 서브 리시브 부분에서 흔들린다. 여기서 블로킹도 조금씩 밀린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사진=안산/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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