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6연패 KB, 권순찬 감독 "끈질긴 배구 살리는 게 중요"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1-12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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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광준 기자] 권순찬 감독이 연패 탈출 키워드로 '끈질긴 배구'를 강조했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KB손해보험은 최근 6연패로 위기에 빠졌다. 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KB손해보험이다.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패배가 길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더 간절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연패 탈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김정호와 정동근 윙스파이커 듀오, 여기에 외국인선수 브람이 삼각 편대를 이룬다.

권 감독은 최근 외인 브람이 흔들릴 경우 곧바로 제외하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자칫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깨질 수 있기에 그러고 있다. 내가 중간에서 잘 조율해야 할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결정적인 한 방’이라고 권 감독이 말했다. 권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할 때 한 방을 해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그보다는 적극적인 어택 커버로 우리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 끈질긴 배구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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