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범실 줄인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개막전 승리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9-29 15:1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순천/서영욱 기자] 삼성화재가 컵 대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9, 25-17, 25-17)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패배로 컵 대회를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범실이 적은 효율적인 플레이와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박철우와 고준용이 각각 14점, 11점씩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10-4로 앞섰다. 범실도 10개에 불과했다.

전광인과 문성민을 1세트에만 내보낸 현대캐피탈은 많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현대캐피탈 범실은 무려 30개에 달했다. 1세트에 출전한 문성민과 전광인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범실만 12개에 달했다. 전광인과 에르난데스의 컨디션도 난조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상대 불안한 호흡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잡았고 속공도 적절히 활용해 17-7로 앞섰다. 세트 후반에도 현대캐피탈 범실은 이어졌고 삼성화재가 큰 격차를 마지막까지 유지해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전 예고대로 2세트 전광인과 문성민, 에르난데스를 뺐다. 그 자리에는 김지한과 홍민기, 이시우가 투입됐다. 세터도 황동일이 주전으로 나왔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 분위기였다. 현대캐피탈 리시브가 흔들리며 5-1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박준혁 서브 에이스로 동점에 이르렀다. 공격도 김지한과 홍민기가 분전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부터 삼성화재가 고준용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철우의 활약이 더해지며 삼성화재가 2세트도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철우 활약이 이어졌고 김형진의 서브 에이스, 이지석 블로킹 등이 나오며 15-10으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좋은 수비에 이어 이지석의 득점도 더해져 격차를 벌렸다. 세트 막판 격차를 더 벌린 삼성화재는 상대 서브 범실로 3세트도 승리했다.


사진=순천/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