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더케이호텔/이현지 기자] 황경민이 드래프트 지명 당시 목표로 했던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황경민은 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6표를 받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던 황경민은 당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황경민은 “받고 싶었던 상이라 욕심이 많이 났다. 발표되기 직전까지 너무 떨렸는데 받고 나니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혔을 때보다 더 기분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경민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신영철 감독님께서 ‘리시브 못하면 경기 못 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에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중이 형도 많이 뛰었고 팀 성적도 좋았다. 내가 경기에 못 뛸 때 원중이 형이 많이 뛰어서 박빙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표를 받게 돼서 놀랐다. 마음을 비우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마주보고 앉은 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경민은 “나는 윙스파이커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잘해선 안 된다. 공격을 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고 수비를 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정)지석이 형(대한항공)처럼 두루두루 잘해야 큰 상도 받고 배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경민의 수상 당시 화면에 송출된 영상 편지에서 그의 동생은 그를 향해 해외 리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황경민은 “일단 한국에서 잘하는 게 먼저다. V-리그 정상에 서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케이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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