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현대캐피탈 재계약 의사에도 러시아 리그 도전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4-01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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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파다르가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의지를 보였다.

파다르가 2019~2020시즌을 러시아에서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1일 “파다르가 러시아 리그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로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약 한 달 전 이미 파다르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 리그에 도전하겠다는 파다르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리그로의 이적이 불의의 변수로 불발되지 않는 이상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파다르는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데뷔했다. 지명 당시 물음표가 붙던 파다르였지만 첫 시즌부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파다르는 첫 시즌 득점 2위(965점), 공격 성공률 53.08%로 5위에 올랐다. 파다르는 우리카드와 재계약 이후 두 번째 시즌에도 득점 1위(966점), 공격 성공률 4위(53.62%), 서브 1위(세트당 0.69개)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가 재지명하지 않으면서 파다르는 2018~2019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다. 문성민, 전광인과 함께 ‘어벤져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파다르는 기대에 걸맞은 기록을 남겼다. 득점 4위(801점), 서브 1위(세트당 0.77개)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주 공격수 역할을 다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파다르는 V-리그 세 시즌 동안 총 16개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 선수도 아포짓 스파이커로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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