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4] ‘모범 FA’ 전광인, 챔피언결정전 MVP 등극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3-26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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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부상 투혼을 펼친 전광인이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다.

전광인은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3차전에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이날 전광인은 파다르(23점) 다음으로 많은 20점, 공격 성공률 53.57%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매 경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전광인은 29표 중 26표(신영석, 이승원, 파다르 각 1표)를 차지해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전광인은 생애 첫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까지 겹경사를 맞이했다.

경기 후 전광인은 “내가 받아도 되나 싶다. 잘해준 다른 선수들도 많았다. 감사히 받겠다”라고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전광인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면서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무릎 상태는 악화됐고 전광인은 경기 중에도 진통제를 먹어가며 뛰었다. 이런 와중에도 전광인은 공격에서는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는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기록했다.

정규시즌부터 한국전력 시절과 달라진 역할을 소화한 전광인은 여전히 적지 않았던 공격 비중에 크게 늘어난 리시브 비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팀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전광인은 정규시즌 득점 10위(466점), 공격 성공률 5위(52.97%)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리시브 효율에서도 5위(49.31%)에 오르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사진=천안/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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