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PS 평균시청률 2% 돌파, 프로야구 개막에도 ‘시간 고정’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3-22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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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포스트시즌 시청률이 2%를 넘으면서 놀라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2018~2019 도드람 V-리그 포스트시즌 시청률 자료를 공개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경기를 종합한 결과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평균시청률 2%를 돌파했다.


남자부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 시청률이 2.08%로 집계됐다. 플레이오프 두 경기와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까지 총 네 경기를 치른 여자부 역시 2.02%로 높았다.


전년도 포스트시즌 시청률과 비교할 때, 눈부신 성장세가 돋보인다. 남자부는 여섯 경기 1.41%에서 무려 48%가 증가했으며, 여자부는 다섯 경기 1.06%에서 91%가 올랐다.


이는 케이블TV와 생방송을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이며, 한 경기를 두 채널(KBSN스포츠와 SBS스포츠)에서 함께 중계한 경우 합산해 집계했다. 여자부는 2차전이 지상파 KBS에서 중계된 관계로 집계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각 방송사는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도 불구하고 V-리그 중계시간을 변경하지 않았다. 기존에 야구 시간을 피해 경기하던 것과는 다른 결정이었다. 이런 방송사의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간 여자부 2차전, 24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남자부 2차전 모두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2시에 중계를 시작한다.


평균 관중 수 역시 크게 올랐다. 남자부는 평균 3,705명, 여자부는 3,201명이 현장을 찾았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대비 52%가 올랐다. 여자부는 27%가 증가한 수치다.


사진_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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