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28점' 삼성화재, KB손보 잡고 3연승으로 시즌 마감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3-0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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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0(25-23,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승점 55, 19승 17패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막판 3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일찌감치 4위를 확정한 삼성화재는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주장 박철우가 발목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복귀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지막인 만큼 코트 위에 올랐다.


외인 타이스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세운 삼성화재는 다양한 선수를 활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외인 타이스가 28득점으로 공격본능을 맘껏 뽐낸 가운데 송희채가 11점으로 뒤를 보탰다.


6위로 밀린 KB손해보험은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순위 변동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막판 좋았던 기세와 달리 아쉬운 결과를 얻은 채 시즌을 마쳤다. 승점 46, 16승 20패가 KB손해보험 최종 성적이다.


세트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내용은 팽팽했다. 1세트 삼성화재 상대로 KB손해보험이 맹추격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듀스까지 가는 승부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외인 펠리페 부진이 아쉬웠던 KB손해보험이다. 마지막 경기라는 점 때문인지 몸이 무거웠다. 공격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팀 전체 공격력도 아쉬움을 남겼다.


팽팽한 싸움 끝에 두 세트를 삼성화재가 따내면서 분위기가 많이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이전까지 뛰지 못했던 세터 이민규를 전방에 내세웠다. 다소 불안함은 있었지만 경기를 승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25-23 3세트 역시 두 점차로 삼성화재가 따내며 세트스코어 3-0 삼성화재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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