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은 8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서브(6-0)와 공격(43-31)에서 한국전력에 크게 앞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세진 감독은 “오늘 경기에 들어간 선수들이 다 자기 몫을 해줬다. 경기 내용적으로 마음에 드는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차지환 윙스파이커듀오가 공격과 수비를 주도했다. 특히 차지환은 15득점, 공격성공률 65.22%, 리시브효율 53.33%로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김세진 감독은 “차지환은 강심장이 아니라 범실이 나오면 흔들리는데 오늘은 꾸준히 잘해줬다. 리시브나 수비에서도 자기 역할을 잘 해냈다”라고 칭찬했다.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마지막 상대는 지난 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대한항공이다. 김세진 감독은 “우리는 오늘 라인업 그대로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지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같은 경기가 나왔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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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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