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요스바니 공백, 김세진 감독 "외인에 의존해선 답 없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3-05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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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국내 선수만으로 싸운 OK저축은행. 한계가 드러난 경기였다.


OK저축은행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마지막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외인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만으로 분투했지만 결국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씁쓸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김 감독은 “역시나 공격력이 떨어졌다. 연습할 때만큼 기대치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외인 요스바니 부재 문제가 드러난 경기였다. 김 감독은 “오픈 공격 상황에서 공격 효율이 10%대가 나왔다.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31개나 나온 범실에 대해서는 “하라고 시키는 건 아니다. 하지 말라고 하는데 고쳐지지 않는다”라며 허탈해 했다.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른 OK저축은행.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OK저축은행 단면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김세진 감독은 “우리 팀 현주소다. 이게 우리 실력이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조재성, 송명근 등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외국인선수에 의존해서는 답 없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안산/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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