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김세진 감독이 요스바니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는 4위 삼성화재와 6위 OK저축은행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은 건 OK저축은행 외인 요스바니 출전 소식이었다. 지난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돌아오지 못했던 요스바니다.
김세진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요스바니는 못 나올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몸을 풀어봐야 알겠지만 쉽지 않다. 지난 4일 훈련 중에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
증상은 어깨 극상근 쪽에 염증이 생긴 것이었다. 이전부터 있었던 부상이 최근 들어 더 커졌다. 김 감독은 “완전한 파열은 아니다. 휴식으로 나아질 지 여부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요스바니 자리를 채울 선수는 2년차 차지환이다. 평소 두 번째 옵션으로 경기에 자주 나섰던 심경섭도 부상으로 인해 뛸 수 없다. 김 감독은 “심경섭도 종아리 파열 부상으로 인해 지난 경기부터 못 나오고 있다. 차지환이 선발로 들어가고 이시몬이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지환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한 번이라도 뭔가 보여주길 바란다. 기본기가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색깔을 보여주기보다는 미친 듯이 해줬으면 한다. 성격이 너무 여린 게 탈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가는 건 똑같다. 순위는 무의미하다. 다만 경기는 경기다. 리그가 끝난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