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군 제대를 앞둔 최민호를 언급했다.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간 시즌 마지막 V-클래식 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최태웅 감독은 상근예비역에서 전역을 앞둔 최민호 이야기를 꺼냈다. 최 감독은 “현재 말년 휴가 중이다. 팀에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최민호는 자타공인 V-리그 최고 미들블로커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년 8월 열렸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군인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현재 최민호 몸 상태는 80% 정도다. 아직 경기 뛰는 모습을 보진 못 해서 경기력을 판단하긴 이르다”라며 “갖고 있는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합류만 한다면 팀에 분명 플러스가 될 선수”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석은 이날 선발이 아닌 백업으로 출발한다. 최 감독은 “일단 김재휘-차영석이 먼저 나선다. 신영석은 자칫하면 부상이 재발될 수 있기에 조심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무릎 부상 중인 문성민은 당분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문성민은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출전을 준비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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