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가 무기’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승점 30점 안착

홍유진 / 기사승인 : 2019-02-05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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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홍유진 기자] KB손해보험이 강서브를 무기로 승점 30점 고지를 넘었다.


KB손해보험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28-26, 25-18, 26-24)으로 승리했다. 지난 1월 1일 새해 첫날 맞대결에 이어 설날에 만난 양 팀. 이날도 KB손해보험이 웃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0점(10승 18패)을 만들었다.


펠리페가 23득점, 황두연이 11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서브가 빛난 경기였다. 황두연은 5개, 김정호는 2개의 서브를 성공시켰다.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꿨고, 효과적인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21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요 순간마다 범실을 쏟아내며 총 25개의 범실로 패배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은 블로킹, OK저축은행은 서브에서 앞섰다. 양 팀 모두 달아날 수 있는 기회마다 범실이 나오며 접전을 펼쳤다. 20-22에서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 공격과 서브, 박원빈 블로킹,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뒤이어 나온 요스바니 서브범실과 펠리페 공격으로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듀스에서 KB손해보험 황두연-펠리페 서브와 공격이 주효했다. KB손해보험이 28-2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황두연 서브가 빛났다. 3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시작했다. 1세트에 이어 많은 범실을 쏟아낸 OK저축은행. 5-9에서 조재성 공격, 서브로 두 점 차를 만들었지만 다시 범실로 4점 차 뒤처졌다. KB손해보험은 서브, 속공, 블로킹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점수를 8점 차까지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공격으로 따라가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이 25-18로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공격, 서브, 상대 범실로 4점 차 앞섰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5-8에서 조재성 공격, 요스바니 서브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요스바니-한상길 서브, 공격으로 OK저축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김홍정 속공, 황두연 서브로 재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양 팀. 듀스 승부처에서 KB손해보험이 펠리페 공격, 상대 범실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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