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신영석이 돌아오기도 전에 문성민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54점, 20승 6패)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3위 대한항공(승점 51점, 17 승 9패)과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2위 우리카드(승점 53점, 17승 10패)가 5연승으로 가파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승점 3점을 꼭 챙겨야하는 현대캐피탈이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또 한 번 악재가 찾아왔다. 문성민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것. 최태웅 감독에 의하면 문성민은 지난달 31일 삼성화재전에서 서브를 넣다가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약 1주일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성민의 빈자리는 박주형이 메운다.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은 다른 팀 상황을 생각할 입장이 안 된다. 팀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게 부상 선수들이 빨리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든 버틴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삼성화재전과 마찬가지로 신영석의 빈자리에는 허수봉이 투입된다. 주전 세터로는 이원중이 들어간다. 최태웅 감독은 “이원중이 선발로 들어가는 게 편하다고 했다. 때에 따라서 언제든지 이승원이 들어갈 수 있다. 최근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언제 들어가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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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