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득점에 TC까지’ 펠리페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1-28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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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펠리페가 연일 맹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5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째(17패)를 거뒀다.

펠리페의 활약이 다시 한번 돋보였다. 이날 펠리페는 개인 최다득점인 44점에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해 겹경사를 누렸다. 공격 성공률도 55.22%로 준수했다.

펠리페는 “이루기 힘든 기록인데 해내서 기분이 좋다. 훈련 때 선수들이 언제 한 번 할 거냐고 말했는데, 오늘 달성했다”라고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달성 소감을 전했다. 펠리페는 이날 포함 V-리그에서 네 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펠리페는 한국전력 상대로 굉장히 기록이 좋다. 이날 경기 포함 네 경기에서 136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도 52.89%에 달한다. 펠리페가 이날 경기 이전 개인 최다득점 기록(43)을 세운 상대 역시 한국전력이었다. 펠리페는 “한국전력에서 뛴 건 좋은 경험이었다. 친정팀이지만 상대할 때 다른 생각은 없다. 한국에 다시 와서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만들고 싶은 생각뿐이다”라고 친정팀을 향한 감상을 전했다.

펠리페는 이날도 공격 점유율 56.78%를 기록했다. 펠리페는 4라운드 들어 매 경기 50%에 육박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펠리페는 이에 대해 “직전 대한항공전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시기는 모든 선수가 힘들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버티고 있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사진/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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