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권순찬-박기원 감독, 순위는 달라도 ‘남은 경기 총력전’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1-25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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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두 사령탑이 남은 라운드 향한 각오를 전했다.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홈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맞아 경기를 펼친다.


6위 KB손해보험과 2위 대한항공. 현재 순위는 다르고 처한 상황도 차이가 나지만 두 팀 감독이 내세운 후반기 출사표는 같았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과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후반기 총력전을 펼친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박기원 감독은 “두 라운드가 남았다. 올해 목표는 통합우승이다. 지금부터 부담이 안 되는 경기가 없다. 매 경기 절실하게, 목숨을 걸고 해야 한다. 정말 하얗게 불태울 각오로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베테랑 선수들 체력 문제로 고민이 큰 대한항공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지만 생각처럼 컨디션 회복이 빠르게 된 건 아니다”라는 게 박 감독 설명이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무한 신뢰를 보냈다. “부담감 큰 경기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을 100% 믿는다. 그 정도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순위가 다소 처진 KB손해보험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달린다. 권순찬 감독은 “남은 라운드 열두 경기 모두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우리는 워낙 기복이 큰 팀이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경기에 대한 부담만 어느 정도 덜어낸다면 분명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이다. 이번 경기도 잘 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최근 부담이 큰 황두연을 대신해 얼마 전 전역해 합류한 정동근을 윙스파이커로 내세울 계획이다. 권 감독은 “황두연 부담감이 큰 상태다. 그래서 정동근을 넣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마음 편히 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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