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제18회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교육대학교 배구대회’가 짧지만 뜨거웠던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진주교육대가 남녀부 동반 챔피언을 거머쥐며 종합 우승을 일궈냈다.
진주교육대 남자 클럽은 2012년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모교의 최다 우승 기록(6회)을 갈아치웠다. 여자 클럽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승하며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했다. 남녀부 모두 한 학교가 차지한 것은 지난 2013년 부산교육대 이후 대회 18년 역사상 2번째다.
남자부 2위에는 부산교육대, 공동 3위에는 광주교육대와 제주대 교육대가 차지했다. 여자부 2위에는 대구교육대, 공동 3위에는 부산교육대와 서울교육대가 올랐다.
개인상은 남자부 최우수선수상에 진주교육대학교 문효빈, 세터상에 진주교육대학교 윤재호, 공격상에 부산교육대학교 최영재, 블로킹상에 부산교육대학교 구태회, 서브상에 광주교육대학교 오은택, 수비상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최우수선수상에 진주교육대학교 김지은, 세터상에 진주교육대학교 장인정, 공격상에 대구교육대학교 권미화, 블로킹상에 대구교육대학교 손혜빈, 서브상에 서울교육대학교 고현림, 수비상에 부산교육대학교 조민채가 수상했다.
대회를 마친 교육대학교 배구 클럽 학생들은 각자의 학교로 돌아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미래의 초등학교 교사인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배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이어나가 향후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배구 보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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